[서귀포시_남원읍] 제주 '이승이오름' 과 '해그므니소', 봄에 방문하면 더 좋은 곳

해그므니소 하류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산책하기 좋은 '이승이 오름'과

이승이오름에 숨겨진 천혜의 비경인

'해그므니소'입니다~!!

 

 

이승이오름을 검색해보니 초입길이

벚꽃으로 유명해서 봄에 방문객이

많다고 하길래 해그므니소도 구경하고

사전답사차 다녀와봤습니다.

 

 

 이승이오름

 

 

 

 

 

 

이승이오름은 살쾡이를 닮아서

'이승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지만

정확한 생김새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은,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오름입니다.

 

 

이승이오름은 진입로에서 2~3km정도

들어가면 산책로 입구가 나오는데요.

봄에는 진입로가 벚꽃길이 돼서

산책하기에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이승이오름 탐방로 입구

 

 

진입로를 따라 들어오다가 쉴 수 있는

정자 및 의자, 운동기구, 종합안내도가

보이면 빈 곳에 주차하면 되고,

화장실은 진입로에 위치한

화장실을 이용하면 됩니다~!!

 

 

종합안내도

 

 

이승이오름은 한라산 둘레길과도

이어지기 때문에 코스를 어느 정도

정해놓고 가는 게 좋을 거 같은데요~

저는 한 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서

이승이오름 산책로를 선택했습니다.

 

 

해그므니소 가는 길

 

 

우선 제가 걸어본 결과 산책로 입구에서

어느 쪽으로 가도 상관은 없는데요~

우선 '해그므니소'부터 가실 분들은

입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되고,

'삼나무 숲'은 오른쪽으로 가면 됩니다.

 

 

해그므니소 가실 분들은 이 길로

가면 되는데요~ 막히는 곳이 없어서

뒤 돌아보면 서귀포 바다도 보입니다.

 

 

이승이 오름 표지판

 

 

아스팔트 길을 지나면 숲길이 시작되고,

길 따라 쭉~ 걷다 보면 사진과 같은

표지판이 나오게 됩니다.

 

 

저는 여기서 '이승이오름 2코스' 방향으로

가야 나오는지 알고 내려갔었는데

여기는 다른 길이니 그냥 '이승이 오름 정상'

방향으로 계속 가면 됩니다 ㅎㅎ

 

 

해그므니소 가는 길

 

 

조금 더 가다 보면 사진과 같은

위치 안내도가 나오는데요~

표지판은 없지만 왼쪽 길로

내려가야 해그므니소가 나오니

표지판이 나오면 놓치지 마세요~!!

 

 

사실 내려왔는데도 표지판도 없고

여기가 맞을까 싶은 길이여서

긴가민가 했지만 그냥 쭉 가봤는데요.

 

 

해그므니소 가는 길

 

 

조금 더 들어가니 물은 없지만

강의 하류가 나오더라고요~

해그므니소 정보를 찾을 때 보니까

강의 상류로 가야 보인다고 해서

조금 더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해그므니소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멀지는 않지만 초행길이라

은근히 찾기 어려워서 더 반가웠는데요~

 

 

해그므니소

 

 

해그므니소는 ‘해가 가려진’ 이란 뜻으로

소를 덮은 나무들이 빽빽하고 울창해

한낮에도 해를 볼 수 없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뭔가 후기에서 봤던 사진과

좀 많이???? 달랐는데요;; ㅋㅋㅋㅋㅋ

사진으로 봤을 때는 물 색도 더 이뻤는데...

제가 갔을 때 본 물 색은 미술시간에

붓을 씻던 물통 속의 물 색.... ㅎㅎ....

 

 

조금 아쉽긴 했지만... 확실히

예상하지 못한 곳에 숨겨진 느낌이라

이승이오름의 비경이긴 했습니다.

 

 

이승이오름 숯가마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 나오는데,

숯가마도 보여서 찍어봤는데요~

이승이오름을 산책하다 보니

곳곳에서 숯가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승이오름 탐방로

 

 

이승이오름을 마저 산책하실 분들은

길을 되돌아 나와서 직진하다 보면

갈림길에서 위치 안내도가 나옵니다.

 

 

여기 위치가 정산 등반로 입구인데요~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정상이고,

순환길 이용하거나 삼나무 숲길을

가실 분들은 직진하면 됩니다~!!

 

 

이승이오름 탐방로

 

 

참고로, '삼나무 숲'도 가고 '오름 정상'도

가고 싶은 분들은 정상까지 갔다가

올라간 길로 다시 내려오거나, 아니면

반대편으로 내려가서 되돌아와야 합니다.

 

 

저는 이번에는 순환길을 이용했는데요~

평탄한 숲 속 걷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특히 '삼나무 숲'은 아니지만 순환길에도

삼나무 구간이 있어서 좋았는데요~

 

 

순환코스(삼나무 길)

 

 

원래는 삼나무 숲도 가려고 했었지만

다음 일정도 있어서 삼나무 숲은

봄에 재방문 할 때 가보려고 합니다.

 

 

삼나무 숲 안내판

 

 

삼나무 숲 가실 분들은 위 사진에서

왼쪽으로 가면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개인적으로 벚꽃이 필 때 가면 꽃구경도 하고

해그므니소도 지금보다 더 이쁠 거 같아서

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