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바로 어제!! 한라산 윗세오름을`
영실코스로 다녀왔는데요-!!
현재 꽃 개화 상태나 주차장 만차 시간,
등산복장 등을 알려드릴 테니 한라산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영실코스 만차시간
영실코스를 몇 번 다녀와본 결과 제1주차장
평균적인 만차 시간은 오전 8시 전후로
7시 30분 정도 가면 편하게 주차했는데요
다만, 눈이 많이 내리는 1~2월에는
제1 주차장 이용이 어렵고 인기가 많아서
매표소도 6시쯤 만차가 됐었습니다.
4월에 다녀왔을 때도 7시 30분쯤
도착했을 때 아~주 넉넉해서 이번에도
7시 30분쯤 도착하게 갔었는데요...
매표소 부근에 줄이.... 영실코스를 몇 번이나
올라오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었는데요
잠시 고민했지만 작년에 눈 때문에
매표소부터 걸어서 올라갔다가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매표소 직원분은 이제 막 만차가 됐기 때문에
1시간~2시간 정도 대기해야 할 수 있다고
안내방송으로 15분 거리 어리목코스를
추천해주셨지만 저는 좀 더 짧은 거리와
풍경이 좋은 영실코스를 선호하기도 하고
당장 매표소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도
2.5km... 1시간은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기다렸는데 8시쯤부터 한 대씩 내려와서
8시 40분쯤 올라갈 수 있었는데요-!!
주말이긴 했지만 아마 철쭉이 만개한 5월 말
6월 초 기간에는 평일, 주말 모두 오전 7시에는
도착해야 대기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매표소에서 영실입구까지 걷는 것도 좋지만
2.5km면 차라리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남벽분기점까지 다녀오는걸 더 추천드리니
상황에 맞게 판단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참고로 윗세오름이 처음이며 버스를 이용하거나
어리목~영실 구간을 택시로 이용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어리목으로 올라가서 영실로
내려오는 코스도 추천드립니다~!!
어리목코스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5월 영실코스 복장
사실 첫 한라산 산행이 10월이었기 때문에
초록 초록한 느낌의 한라산은 처음이었는데요
입구에서 보기만 해도 너무 멋졌습니다.
저는 이 날 상의로는 얇은 기능성 긴팔(여름용)
+ 폴리 소재의 반팔을 입고 바람막이를 챙기고
하의로는 얇은 레깅스 + 반바지를 입었는데요
이 날 최저기온이 20도 최고기온이 29도로
더울 것으로 예상되어 가볍게 입고 갔는데요
7시 30분 기준 매표소에서 차량에 뜨는 외부
온도를 보니까 12도 더라고요 ㄷㄷ
다행히? 1시간을 기다리며 조금 따뜻해져서
위 복장으로도 춥지는 않았는데요
봄, 가을용 바람막이는 준비하는 걸 추천드리며
혹시 한라산 정상 가실 분들은 윗세오름
복장보다 좀 더 따뜻하게 입고 가셔야 해요-!!
영실코스 꽃 개화 상태
원래는 6월 초쯤 가려고 했었는데요~
꽃이 얼마나 폈나 확인하려고 후기를 보니
올해는 일주일 정도 빨리 폈다고 해서
후다닥 다녀오게 된 거였는데요
영실코스는 지옥의 계단이 있는 구간이
힘든데 숲을 나와서 능선으로 올라오니
빽빽한 나무들이 눈을 시원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분홍색 꽃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평소보다
덜 힘들게 느껴졌던 거 같아요-!!
아 그리고 힘들다면 주위 풍경이 좋기 때문에
사진 핑계로 쉬는 걸 추천드립니다-!! ㅋㅋㅋㅋ
병풍바위를 지나 어느 정도 올라오자 저 멀리
오름의 정상부에도 꽃이 피어있었는데요
딱 정상 부근에 있어서 신기하고 귀여웠습니다.
해발 1600M 지점에는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쪽에 꽃이 많이 펴있다 보니까 평소보다
훨씬 풍경이 좋았는데요~ 다만 위험하니까
안쪽으로 들어가지는 마세요-!!
어느새 선작지왓에 도착했는데요~
올라올 때마다 멋지다고 생각하는 구간이지만
뒤에 오시는 분들도, 내려갈 때 올라오시던
분들도 다들 '너무 좋은 시기에 왔다'
'너무 멋지다', '힘든 게 싹 사라졌다' 하면서
감탄하시는데 다들 같은 생각이신 거 같아요
이 날 미세먼지는 좋은데 구름이 조금 껴서
화창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너무 이쁘고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남벽
저는 평소에 윗세오름 대피소까지만 가는데
이 날은 오랜만에 남벽을 가까이에서 보려고
윗세오름 대피소를 지나 20분 정도 더 갔는데요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1시간 정도면 남벽분기점에
갈 수 있지만 사실 남벽분기점은 그냥 남벽을
기점으로 돈내코 코스로 가는 곳이라 개인적으로
거기까지 갈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요
20분 정도면 남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요
위치마다 남벽의 느낌은 다르지만 대략 20분
정도면 위 사진 정도 볼 수 있고 체력이 괜찮다면
조금 더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리는데요~
남벽 분기점은 제가 작년에 다녀온 후 작성했던
글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2021.10.24 - [일상 속 여행/오름] - [제주_한라산 영실코스] 남벽분기점, 영실코스 주차장 이용 및 후기
저는 11시쯤 내려오기 시작해서 12시 30분쯤
주차장에 도착했는데요~ 이때쯤은 주차장도
여유 있으니까 윗세오름 정도는 점심 드시고
천천히 올라오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만, 윗세오름이 말만 오름이지 등산인데
다른 코스들에 좋다 보니까 오해하시고 치마나
원피스 입고 올라오시는 분들도 종종 보는데
능선 구간은 휘청거릴 정도로 바람이 불기도
하는 구간이다 보니 혹시 윗세오름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운동화, 바지 착용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꽃을 잘 모르지만 현재 진달래 같은 경우는
지는 거 같고, 철쭉은 덜 핀 곳도 있는 거 같으니
한라산 꽃구경하실 분들은 어서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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